챕터 1397 굿바이 메건

"왜 그렇게 서두르는 거야? 처음 해보는 일도 아닌데. 질투할 게 뭐가 있어?" 캐시가 손가락을 만지작거렸다. "루카스가 결혼할 때까지 기다려봐. 걔는 네 친구잖아. 네가 결혼해버리면 걔만 혼자 남게 될 거야. 너무 불쌍해."

조셉은 한숨을 쉬었다. "걔는 전혀 불쌍하지 않아. 완전 독신주의자라고."

"정말? 예전에 사라랑 결혼할 뻔하지 않았어?" 캐시는 그의 입술에 손가락을 갖다 대며 눈빛을 흘겼다. "게다가, 내가 너한테 질리면 그냥 떠나면 돼. 식은 죽 먹기지."

"캐시, 날 사랑해?" 조셉이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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