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1장 이혼에 동의하다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해?"

마이클은 로라의 표정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냥 내가 메건을 도왔다고 날 미워해? 진짜로? 나는 당신 남편이야."

마이클은 소리쳤다. 자신의 불안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현실을 부정하는 것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며칠 만에 그들의 관계는 행복에서 재앙으로 급전직하했다.

"그만 말해," 로라가 쏘아붙였다. 그녀의 눈에서는 비꼼이 뚝뚝 떨어졌다. "며칠 전 아파트에서 메건을 발견했을 때, 그게 네 마지막 기회였는데, 넌 망쳤어. 넌 그저 메건을 끌어안고 날 탓했지. 그 순간부터 우리는 끝났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