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34 화 내 눈에 너는 멋진 여자야

"자기 결혼인데 왜 그렇게 신경을 안 써? 너랑 말하는 것도 지겹다. 네가 질질 끌어도 로라는 이미 마음을 정했어. 그녀가 진지하다는 게 보여." 에릭이 한숨을 쉬었다. "그냥 로라를 보내주고, 너도 마음을 정리해."

"정리하라고?" 마이클은 너무 화가 나서 폭발할 것 같았다. "너희들이 로라가 완벽하다며 결혼하라고 밀어붙였잖아. 이제 와서 이혼하라고?"

마이클은 전화를 끊고 휴대폰을 내던졌다.

그리고는 차로 성큼성큼 걸어가 로라의 회사로 달려갔다.

마이클이 도착했을 때, 사무실은 닫혀 있었다.

로라의 비서 브린이 지나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