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47 배신

주드 그룹에는 총 열두 명의 이사가 있었다. 그들 외에도 줄리아, 애런, 그리고 몇몇 고위 임원들도 회의에 참석했다.

마이클이 들어와서 애런 옆에 자리를 잡았다.

"애런, 왜 아까 내 전화를 안 받았어?" 마이클이 물었다.

"전화했어? 못 봤어. 아버지가 방금 사무실로 불러서," 애런이 대답하며 휴대폰을 꺼내 부재중 전화를 보여주었다.

"좋아, 오늘 이사회는 마이클의 자회사 문제에 관한 것이다," 제임스가 가죽 의자에 등을 기대며 권위를 발산하며 말했다.

그는 방을 둘러보며 마이클과 눈을 마주쳤다. "마이클, 이것이 개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