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500 내가 겁을 먹었나요?

로라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눈이 불타는 것 같았다.

이제 어쩌지?

순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며 들어가서 말했다. "방금 일어났어? 먼저 양치질이나 해."

데릭은 조용히 있었다.

그는 '로라, 넌 아무것도 못 본 척 쿨하게 행동하려고 하는데, 적어도 그렇게 얼굴 붉히지는 말지?' 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도 당황스러웠다.

"알았어, 양치질하러 갈게. 잠깐만."

데릭은 화장실로 달려가 문을 닫았다.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듣자 로라는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젠장, 왜 들어왔지? 그냥 나갔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