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41 장 로라는 이슬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로라가 연회장에 들어서자마자 선물을 건네고 있을 때, 그녀 뒤에서 귀에 거슬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머, 로라 아니니? 오랜만이네."

뒤돌아보니 로라는 아일라가 회색 머리에 배가 불룩한 노인의 팔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았다.

노아가 경고했었지만, 70세의 미카 포터 회장을 직접 보니 로라는 속이 메스꺼웠다. 그는 아일라의 할아버지뻘이었는데도, 아일라는 그와 결혼하겠다고 완전히 몰두하고 있었다.

아일라는 사치품으로 치장하고 있었고, 마치 자신이 부자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할까 봐 두려운 듯 부를 과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