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74 화 그냥 불행하게 굴어 봐, 감히!

로라는 데릭의 잘생긴 얼굴을 무력하게 바라보며 그를 살짝 밀어냈다. 그녀는 데릭이 어떻게 이렇게 뻔뻔해졌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너 부끄러운 줄도 알아?"

"여자친구를 갖는 것에 비하면 체면이 뭐가 중요해? 난 그냥 네 엄마한테 객실에서 잔다고 말하고, 밤중에 몰래 네 방으로 들어갈 거야."

로라는 겁이 났다. 그런 경험이 이미 한 번 그녀의 기억에 깊이 각인되어 있었고, 그녀는 그것을 다시 겪고 싶지 않았다.

"알았어, 그만 얘기해. 오늘 밤 너랑 있을게."

"착한 아이."

데릭은 그녀의 이마에 키스하며, 잘생긴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