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69

조셉의 얼굴이 잠시 굳어졌다.

"뭐라고 하려고 했어요?" 캐시가 미완성된 생각을 기억하며 물었다.

그의 목소리에는 비꼼이 가득했다. "네 침이 널 죽일 뻔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했지."

말문이 막힌 캐시는 어떻게 사람이 말로 그렇게 독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밤에 대한 호기심이 어떤 불쾌함보다 더 컸다. 결국 이 빌라는 그의 것이니, 그가 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 "어젯밤에... 누가 서재에 들어와서 제 컴퓨터를 사용했는지 아세요? 누군가 제 그림을 완성해 놓았더라고요."

"아, 내 친구가 어젯밤에 널 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