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03장 그녀가 틀렸는가?

줄리아는 바닥에 떨어진 상자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피로감을 느꼈다.

하루 종일 일하고, 유라이아와 어울리고, 돌아오는 길에 차 사고가 나고, 비에 젖고, 집에 돌아온 후에도 쉬지 못하고 오랫동안 괴롭힘을 당했다.

그녀는 단순히 피곤한 것이 아니라 몸이 아팠다.

건강은 항상 좋았지만, 최근 며칠 동안 제대로 쉬지 못했다. 내일은 확실히 아플 것 같았다.

"좋아요, 짐은 안 가져갈게요. 병원에 갈 수 있나요?"

줄리아는 그를 올려다보며 물었다. "아니면 피 흘리는 몸으로 계속 당신을 모셔야 하나요?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