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00

조셉은 잠시 멈춘 후 휴대폰을 꺼내 월터에게 왓츠앱 메시지를 보냈다. "제이든 가족을 위한 해안 부지 확보는 잊어버려. 대신 피스 그룹에 넘겨."

월터는 물음표를 연달아 보내며 답장했다.

조셉의 마음은 끊임없이 변하는 소용돌이였다. 정말 지치는 일이었다.

세탁을 마친 캐시는 소파에 앉아 있는 그를 발견했다. 금테 안경을 쓰고 서류를 검토하고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서류가 쌓여 있었다. 그가 일할 때의 모습은 항상 매력적이었지만, 지금은 파자마 차림에 젖은 머리로 편안히 앉아 있는 모습이 더욱 매혹적이었다.

하지만 그는 자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