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04

그 거대한 저택은 누구나 꿈꿀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 - 경마장, 골프 코스, 농구장, 배드민턴 코트, 심지어 헬리콥터 착륙장까지.

세상 물정에 밝은 캐시조차도 처음으로 웅장한 세계에 발을 들이는 시골 소녀가 된 기분이었다.

주차를 마치자 집사가 일행을 메인 하우스로 안내했다.

호화로운 거실에서는 밀드레드와 그녀의 셋째 딸 셀레스트가 나란히 앉아 있었고, 월터와 아이작은 옆 홀에서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네 사람이 들어서자 모든 시선이 그들에게 집중되었다.

검은색 빈티지 샤넬풍 코트를 입은 캐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