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45

루나는 몸을 떨었지만 고집스럽게 반박했다. "조셉, 난 당신이랑 헤어지지 않을 거예요. 애초에 날 쫓아다녔던 건 당신이었잖아요."

"좋아. 어떻게 되는지 두고 보자." 조셉은 그녀를 무시하고 자신의 차에 올랐다.

루나는 그의 차가 멀어지는 것을 지켜보며, 공포와 불안이 눈에 가득 차 있었다. 그녀와 베라가 레오의 가족 안에서 가진 입지는 전적으로 에르난데스 가문의 지지에 달려 있었다. 심지어 채프먼 할아버지도 그들에게 정중했다. 그녀는 조셉을 잃을 여유가 없었다.

분명 조셉의 귀에 속삭이는 유혹적인 여자가 있을 거였다.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