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59

"여기서 끝난 건가요?"

그 말이 입에서 나오는 순간, 경찰관들이 밖에서 떼로 들이닥쳤다. "평화 그룹에서 소란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클라크가 막 입을 열려는 찰나, 캐시가 재빨리 루나를 밀쳐내고 눈물을 글썽이며 경찰관들에게 다가갔다. "경찰관님, 이 사람들이 우리 사무실에 난입해서 문제를 일으켰어요. 저는 심지어 얼굴에 계란까지 맞았다고요."

루나가 소리쳤다.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저 여자가 칼을 들고 제 얼굴에 상처를 내겠다고 협박했어요. 빨리 체포해주세요!"

경찰은 상처 자국이 있고 계란 냄새가 나는 캐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