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59

캐시는 꽃다발을 양손에 들고 빌라로 돌아왔다. 현관문에 다가가자 마침 조셉과 메건이 떠나려는 모습이 보였다.

"메건, 내가 집까지 데려다줄게," 조셉이 제안하며 갑자기 손을 뻗어 메건의 손을 잡았다.

당황한 메건은 더듬거리며 말했다. "조셉," 그녀의 시선이 근처에 서 있는 캐시에게로 향했다. 그녀는 황급히 손을 빼며 당황한 목소리로 말했다. "캐시, 이건 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야."

캐시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녀는 조셉이 메건의 손을 잡으려 했던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그녀가 불만을 표현하려 했다. "조셉,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