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73

"필요 없어요," 캐시가 고개를 저으며 선언했다. 그녀는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를 곰곰이 생각했다. 만약 그녀가 개입한다면, 조셉은 틀림없이 곧장 경찰서로 향하거나, 아니면 메건을 찾아갈 것이다. 결국, 캐시의 예측은 정확했다.

불과 20분 후, 조셉은 경찰서에 나타났다. 메건은 그의 도착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의 눈은 울어서 빨갛고 부어 있었다.

"조셉," 그녀는 그를 발견하자마자 숨을 내쉬었다. 주저 없이, 그녀는 자신을 그의 품에 던지며, 감정에 복받친 목소리로 말했다. "미안해요. 내 동생이 당신에게 또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