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4

캐시는 자신이 위에 있을 때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갑자기 그림자가 그녀를 덮쳤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익숙한 남자의 모습을 보고는 하이힐을 신은 채로 두 걸음 뒤로 물러났다.

그녀는 넘어질 뻔했지만, 조셉이 손을 뻗어 그녀의 허리를 잡고 안정시키기 위해 그의 팔 안으로 끌어당겼다.

평소라면 캐시는 조금 긴장했을 테지만, 지금 그녀의 머릿속은 옷을 입지 않은 조셉의 이미지로 가득 차 있었다. 이제 그녀의 코가 그의 가슴에 닿아 얼굴이 복숭아처럼 붉게 변했다.

"내가 그렇게 무섭나?" 조셉이 눈썹을 치켜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