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5

그녀가 벌거벗은 남자들을 쳐다보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그는 화가 났다. 그녀에게는 수치심이 없는 건가?

노아가 반박했다. "그렇게 말할 수는 없어. 때로는 그것도 학습 자료의 한 형태야. 어쩌면 캐시는 너를 위해서만 공부했을 수도 있어."

마음속으로 캐시는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조셉의 목소리는 더욱 차가워졌다. "그럴 필요 없어. 그런 기회는 절대 없을 테니까."

기회가 있다 해도, 주도권을 잡는 건 자신일 테니까.

하지만 캐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가 자신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고, 실망감에 고개를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