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70

"말을 믿을 수 있겠소?" 조셉의 눈빛은 의심으로 가득했다. "지난번엔 나를 속이고 결국 발길질까지 했잖소."

"이번엔 발길질을 할 수 없어요. 당신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데려왔는데, 제가 모두를 상대할 수는 없잖아요." 캐시는 쓴웃음을 지었다. "혼인신고서는 제가 가지고 있지 않아요. 캐비닛 왼쪽에 있는 화병 안에 있어요."

네이서니얼이 즉시 가서 확인하더니 곧 찾아냈다. "조셉 님, 사실이네요."

조셉이 노려보며 명령했다. "그녀를 놓아줘."

아테나의 눈에 후회의 빛이 스쳤고, 드래곤에서 온 두 남자는 말없이 캐시를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