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707

"방금 공중화장실에서 즐거운 시간 보냈나요?" 마이클이 암시적으로 눈썹을 치켜올렸다. "심지어 누군가에게 내 옷을 벗기게 하고 와인까지 부으면서 이런 짜릿한 감각이 좋다고 했잖아요."

이 말을 듣고 레스토랑 매니저와 애셔는 놀란 눈빛을 교환했다. 로라처럼 품위 있는 사람이 그런 대담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니 충격적이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로라의 얼굴이 분노로 붉어졌다.

마이클의 미소는 더 넓어졌고, 그녀를 바라보는 눈에는 장난기가 어렸다. "됐어요. 더 말하지 않을게요. 어차피 내 현재 모습이 모든 것을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