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849

"아니야," 캐시가 부인했다.

그녀는 한동안 몸부림쳤지만, 벗어날 수 없었다. 오히려 조셉의 시선이 더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익숙한 상황에 캐시는 갑자기 당황스러움을 느끼며 말했다. "놔줘. 장난치지 마."

"정말 장난치고 싶은데. 얼마나 더 기다리게 할 거야?" 조셉이 물으며 몸을 뒤집어 강한 팔로 캐시의 양옆을 짚고, 뜨거운 숨결이 캐시의 얼굴에 닿았다.

"얼마나 기다렸다고? 며칠도 안 됐잖아?" 캐시가 반박하며 무심하게 얼굴을 돌렸다. 당황스러움에 조셉의 눈을 마주칠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녀도 모르게, 캐시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