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장 프레야의 본색을 보는 브라이언의 모습

다리안은 물을 한 모금 마시고 천천히 말했다. "그들이 말하길 그 납치범들은 모두 블레이즈라는 사람에게 잡혀갔고, 아직도 행방불명이라고 하더군."

이 말을 듣고 조셉은 마침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거였군. 안타깝네, 그렇지 않았다면 배후가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었을 텐데."

다리안은 가볍게 웃음을 터뜨리며 조셉에게 차가운 시선을 던졌다. "서두를 것 없어, 우리가 그들을 찾을 거야. 시간 문제일 뿐이지."

조셉은 억지 미소를 지었다. 다리안의 말에는 항상 숨겨진 의미가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자신의 부하들이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