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장 피츠제럴드 부인의 시체가 뻣뻣해질 것이다

세실리의 무모한 다이빙을 보며 다리안은 짜증스럽게 혀를 차며 눈살을 찌푸렸다. "저 여자 미쳤나?"

"어떻게 그렇게 차가운 물에 생각 없이 뛰어들 수 있지?"

'저 수다스러운 여자가 그렇게 중요한가?'

라킨은 말없이 입꼬리를 살짝 당겼다.

'거짓말한 건 당신 아니었나요?'

갑판에 한동안 서 있었지만 세실리가 수면 위로 나타나지 않자, 다리안의 눈썹은 더욱 깊게 찌푸려졌다.

옆에 서 있던 라킨은 잠시 생각하더니 물었다. "피츠제럴드 씨, 피츠제럴드 부인을 데려올 사람을 보낼까요?"

다리안은 여전히 여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