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6장 아내에게 일을 보고하는 일

샤론은 입술을 꾹 다물고 침묵을 지켰다.

그녀의 표정이 조금 누그러지는 것을 보고, 소피는 계속 말했다. "샤론, 내가 한 말 정말 생각해봐. 그들과 먼저 손을 잡고, 제시를 처리한 다음에 예전 문제를 해결하는 게 현명할 수도 있어. 어떻게 생각해?"

샤론이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알겠어. 생각해볼게. 이제 가도 돼."

그렇게 말하고 샤론은 일어나서 자리를 떠났다.

소피의 말은 어느 정도 이치가 있었지만, 그녀는 단지 샤론과 셉만 생각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셉이 이전에 그들을 배신했던 회사들을 용서하길 바랐다.

침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