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백 오십 둘

에블린의 시점

태디우스가 비앙카에게 전화를 걸고 우리는 약 한 시간 동안 기다리다가 밖에서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다. 나는 태디우스와 라일랜드와 함께 라운지에 앉아 있을 때 현관문이 열리고 오리온이 들어왔다. 일어나서 라나를 보러 갔을 때 태디우스가 나를 그의 뒤로 끌어당겼다. 라나가 조심스럽게 걸어 들어왔다. 방 안을 둘러보다가 그녀의 눈이 나에게 멈췄다. 그녀의 머리는 헝클어져 있었고 병원 가운을 입고 있었다. 나를 보자 그녀의 눈이 커지더니 너무 빠르게 내게 달려와 거의 나를 넘어뜨릴 뻔했다. 태디우스가 내 팔을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