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문 - 챕터 284 - 그건 그녀가 아니야

젤레나.

"그럼 이 웨어, 이름이 뭐라고요?" 나는 로에게 다시 돌아보며 물었다.

"콘스탄틴이야" 로가 빠르게 대답했다.

"알겠어요, 그럼 콘스탄틴은 내가 베소마르라는 악령에 씌었다고 생각하는 거죠? 맞나요?" 내가 물었다. 이 사람이 나를 위장한 악마라고 생각할 정도로 내가 어떤 분위기를 풍기는지 궁금했다. 아마도 내 무표정한 얼굴을 좀 개선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로가 대답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 데 잠시 시간이 걸렸다. 나는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올려다보았지만, 그녀는 루푸스를 바라보고 있었고, 둘 다 눈빛을 교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