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4장

프란시스의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졌다.

"무슨 일이야?" 엘리사가 그의 표정 변화를 알아차리고 물었다.

프란시스는 휴대폰을 치우고 고개를 저었다. "너희 둘을 먼저 데려다줄게."

그때, 호프에게서 전화가 왔다.

엘리사는 그녀를 만나러 갔다.

만나자마자 호프가 불안하게 물었다. "무슨 일이야? 왜 긴급 연락을 보낸 거야?"

엘리사는 안심시키듯 그녀의 손을 잡았다. "걱정하지 마, 오해였어. 프란시스가 처리했어."

차 앞에서, 프란시스는 타지 않고 펠릭스에게 여자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데려다 주라고 지시했다.

엘리사는 호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