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6장

엘리사는 곧바로 앤에게 전화를 걸었다. "메이플 밸리에 도착했어?" 그녀가 물었다.

앤의 목소리에는 약간의 좌절감이 묻어 있었다. "3시간 넘게 여기 있었어, 호텔에서 기다리면서. 배고파 죽겠어. 윌라드가 매의 눈으로 날 지켜보고 있어. 정말 짜증나."

윌라드도 왔다고?

엘리사는 사과했다. "미안해. 지금 당장 저녁 먹으러 데리러 갈게. 호텔 이름 보내줘."

전화를 끊은 후, 엘리사는 앤의 메시지를 받고 프란시스에게 소리쳤다. "가자, 프란시스."

호텔로 운전하는 동안, 그녀는 프란시스에게 물었다. "윌라드는 일 때문에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