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20

렉시

"내가 제대로 들은 거야? 그가 나를 그의 여왕으로 삼고 싶다고? 아니, 그럴 리가 없어." "죄송합니다만, 제가 잘못 들은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어요?" 엠브로스조차도 발레로스의 행동에 충격을 받은 듯했다. "내가 말했잖아, 렉시. 난 널 원해. 내 여왕이 되어 내 옆에서 함께 통치하길 원해." 그는 자신감 있게 말했다. 심지어 약간 우쭐대는 기색까지 보였다. 내 뒤와 옆에서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제시와 타일러가 내 옆에 있고, 뒤에는 멜리사와 세 무리에서 온 여러 전사들이 퍼져 있었다. 루터와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