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54

발레로즈

몇 일 동안 몇 번의 꿈을 꾼 후에야 렉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제서야 깨닫지 못한 내 자신이 바보 같았다. 나는 렉시에게 맞춰야 했다. 그녀의 에너지를 느껴야 했다. 머리를 비우고 본능을 믿는 문제였다. 오늘이 바로 그럴 때라고 느꼈다. 그래서 내가 풀어준 늑대들을 모았고, 엠브로즈와 함께 출발했다.

그래, 나는 스무 마리의 늑대를 풀어주었다. 렉시를 위해 했다. 내가 그녀에 대해 얼마나 진지한지 보여주고 싶었다. 곧 나머지도 풀어줄 것이다. 늑대들을 계속 가두고 있으면서 렉시의 곁에서 통치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