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1 — 나를 도미닉이라고 불러줘

신클레어는 엘라의 말이 입 밖으로 나오자마자 고개를 저었다. 그 아이디어는 흥미로웠지만, 절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작동하지 않아 - 우리는 짝이 아니야. 내 종족은 단 하나의 짝만 갖고, 모두가 내가 여러 해 전에 내 짝을 찾았다는 걸 알고 있어." 신클레어가 냉정하게 알려주었다.

"하지만... 당신은 이혼했잖아요." 엘라의 말은 떨리고 망설임이 가득했다. 마치 그 주제를 꺼내는 것이 두려운 듯했다. 그녀는 분명 연구에 매우 열심이었다. 그가 그녀를 꾸짖으려던 찰나, 그의 늑대가 머릿속에서 포효했다. 그만! 이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