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04 - 붐

싱클레어

"지금 어디에 있어요?" 엘라가 묻는다. 내 휴대폰 화면에서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이 나를 올려다보고 있다.

"스톰 포레스트 팩으로 가는 중이야. 하지만 도착하기까지 몇 시간은 더 가야 해." 나는 한숨을 쉰다. 난민들을 위해 가브리엘의 비행기가 필요하지 않았다면 이 긴 거리를 비행기로 이동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스톰 포레스트." 엘라가 중얼거리며 눈을 반짝인다. "그럼 드디어 나무들을 볼 수 있는 거예요?"

웃으며 나는 휴대폰을 창문 쪽으로 돌려 그녀가 멀리 지나가는 광활한 소금 평원을 볼 수 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