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66 후회

"엄마, 제발 이해해 주세요." 이 순간, 윌슨 씨는 침대 곁에 앉아 무력한 표정으로 할머니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우리가 엄마를 화나게 한 것 알아요. 아벨라의 프로필을 실종자 웹사이트에 올려서 엄마와 헤어지게 만들지 말았어야 했어요."

빌마는 그런 말을 듣고 다소 놀랐다. 오늘 해가 서쪽에서 떴나?

심지어 아들도 회개하고 있어? 정말로?

윌슨 씨가 진정으로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것처럼 보이는 모습은 드문 일이다. 그는 고개를 숙이고 후회로 가득 차 있다.

빌마는 전에 아벨라의 프로필을 입양 웹사이트에 올린 이후로 윌슨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