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2장 올바른 교훈을 위한 귀환

"언젠가 조부모님과 함께 몇 판 바둑이나 두러 오지 그래?" 버번 씨가 미소를 지으며 초대했다.

아벨라는 순순히 대답했다. "네, 알겠어요."

그녀 옆에서 앨런 씨가 능숙하게 상황을 정리했다. "칼라가 사람을 잘못 알아보고 속았다니 누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다행히 이 바둑판이 결국 노부인의 손에 들어갔고, 비록 선물한 사람은 다르지만 그 마음은 좋은 것이었습니다."

필립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그가 부끄러워해야 할까? "선물의 의미는 주는 사람에 따라 달라집니다," 필립이 무심하게 말했다. "아벨라가 시할머니께 드리는 이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