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6화 아벨라를 데리고 오는 건 어때

마리아는 그 말을 듣자 얼굴이 창백해졌고, 긴장하며 머리카락을 만졌다.

이것은 아벨라의 확신을 더욱 강하게 했다. 조사 결과가 보여준 대로 마리아는 정말 가발을 쓰고 있었다.

거실은 어두웠고, 정원 램프에서 나오는 희미한 빛만이 있어 그곳의 분위기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마리아는 아벨라가 자신의 과거를 파헤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녀는 몇 가지 사실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어떻게 이럴 수가? 그 일들은 너무 비밀스러웠는데. 아벨라가 어떻게 알아냈지? 아니면 그냥 증거 없이 추측하는 건가?' 마리아는 생각했다.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