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4 화 귀찮게 하지마

롤라가 위층으로 뛰어올라간 후, 그녀는 화가 나 있었다. "정말 자기밖에 모르는 여자야!"

"맞아요! 그녀의 오만함은 정말 한계를 넘었어요!" 마리아도 똑같이 화가 나서 맞장구쳤다. "스티븐 메디치 사장님이 아니었다면, 누가 그녀에게 사과하겠어요? 언니가 먼저 사과했는데도 받아들이지 않았잖아요. 애초에 여기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어요!"

롤라는 화를 풀기 위해 베개와 인형들을 던지기 시작했다. 아직 만족하지 못한 채, 그녀는 티슈 상자, 리모컨, 그리고 테이블 위의 다른 물건들도 집어던졌다. '제기랄! 그녀는 그저 스티븐의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