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0화 더 이상 집에 있을 수 없어

아벨라는 그녀를 어디서나 마주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스티븐과 의류 회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그녀는 일어나서 말했다. "의류 회사에 가볼게요."

"아벨라, 여기 있었어? 스티븐을 위해 간식을 좀 만들어 왔는데, 너도 먹어봐!" 롤라가 달콤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왔다.

턱이 다쳐서 평소처럼 밝은 미소는 아니었지만, 그녀의 눈빛은 진실되어 보였다.

"괜찮아요." 아벨라가 떠나려는 순간, 롤라가 재빨리 그녀의 길을 막으며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 "아벨라, 나한테 화내지 마, 간식 좀 먹고 진정해."

롤라가 또 연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