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730 뉴 러브 앤 올드 플레임

아벨라가 웃었다. "전설적인 필리페가 포기한다고?"

"당신과 함께라면, 난 항상 패자일 뿐, 승자가 될 수 없어," 필리페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달콤했으며, 그의 눈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아벨라는 그의 눈에 담긴 깊은 애정을 보았다. 그녀는 문득 이런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이 삶에서 필요한 전부라는 것을 깨달았다.

열기구가 천천히 지상에 닿았다.

필리페가 다시 그녀에게 키스했다.

아벨라는 그 부드럽고 놀라운 키스를 느꼈고, 그의 숨결이 너무나 가깝게, 바로 그녀 앞에 있었다.

롤라의 기분은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