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733 아웃샤인드

"아직도 웃을 용기가 있어!" 롤라가 귀엽고 화난 표정으로 쏘아붙였다.

헨리는 웃음을 참으려고 노력했다. 그녀가 화났을 때 너무 귀여웠기 때문이다. "미안해, 내 사진 실력이 형편없네. 다음에는 더 잘 찍을게."

"그래! 다른 남자친구들이 여자친구들 사진 어떻게 찍어주는지 봐야 할 텐데!"

헨리는 불평을 듣지 못했다. 그저 "남자친구"와 "여자친구"라는 단어만 들렸다.

'잠깐, 롤라가 이미 나를 남자친구로 생각하는 건가? 그리고 자신을 내 여자친구로?' 그 생각에 헨리의 미소는 더욱 달콤해졌다.

그들은 너무 늦게 출발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