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장 잠시만 기다려라

점심을 마친 후, 아벨라는 회사로 돌아왔다.

그녀가 20층에 도착했을 때, 복도 끝에서 조셉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셉은 사무실 밖에서 여러 남자 직원들을 막아서고 있었고, 그들을 안으로 들여보내지 않고 있었다.

흰 셔츠를 입은 한 남자가 간청했다. "조셉, 저는 정말로 메디치 씨를 좋아해요..."

"묻겠는데, 당신 뉴욕에 집과 차가 있어요?"

흰 셔츠를 입은 남자는 고개를 저었다.

"저축은 얼마나 있어요?"

"삼... 삼천 달러..."

"고작 삼천 달러로 메디치 씨를 꿈꾸겠다고?" 조셉은 격분했다.

"조셉, 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