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40: 쉬프티드

모아나

"에드릭?" 내가 불렀다.

내 목소리는 메아리만 돌아올 뿐이었다. 주변 세상은 고요했다... 사실, 내 눈이 천천히 뜨이면서, 나는 더 이상 절벽 위에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부드러운 황금빛뿐이었다. 그 빛은 눈부시면서도 동시에 마음을 진정시키는 빛이었다.

죽음이란 이런 것일까?

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것은 내 손가락에 묻은 피였다. 마이클이 나를 찔러 마침내 자기 뜻대로 했고, 이제 나는 죽은 것이다.

나는 재빨리 내 손을 내려다보았다. 피는 없었다. 통증도 없었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