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장: “... 도대체 저 여자가 왜 그래..”

다리엔은 세레니티가 자기 구역으로 돌아가야 했을 때 슬펐다. 현재 그는 세레니티를 무릎에 앉히고 허리를 팔로 감싼 채 놓아주기를 거부하고 있었다. 다리엔은 세레니티의 목에 얼굴을 묻었다.

"하지만 놓아주기 싫어. 왜 여기 있을 수 없는 거야? 너무 불공평해." 다리엔이 너무나 어린아이 같은 방식으로 말해서, 알로라는 열여덟 살 알파 늑대가 아닌 다섯 살짜리 강아지 소리를 듣는 것 같았다.

하지만 세레니티는 다리엔이 그녀의 목 굽이에 코를 비비며 간지럽히자 웃음을 터뜨렸다. 세레니티는 이미 강해지고 있는 그들의 유대를 통해 다리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