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장: *'나는 너를 피의 서약으로 묶는다.'*

알로라는 사라를 내려다보며 매서운 눈초리를 보냈다. 그녀는 조나단 교장의 영상 덕분에 자신에 대한 그들의 계획 일부를 이미 알고 있었다. 알로라는 오래 전에 깨달았다. 사라가 매우 지적인 종족의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종류의 바보라는 것을. 더 이상 기다리고 싶지 않았던 알로라는 앞으로 나아가 사라가 저항하기도 전에 그녀의 목에서 목걸이를 거칠게 잡아챘다.

"아야! 이 망할 년! 감히 네가 나를 다치게 해, 더러운 잡종!" 사라가 날카롭게 소리쳤다. 목걸이가 뜯겨나가면서 생긴 목의 상처를 손으로 감싸며. "봐, 네가 한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