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66 정말요?

피오나는 거의 문에 코를 부딪칠 뻔했다. 한 걸음 물러서서 문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캐서린, 아까 내가 한 말은 아무 의미 없었어! 그냥 알렉스랑 다투지 말라고 하려던 거였어!"

안에서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

피오나는 계속 말했다. "나는 이미 오래전에 알렉스가 널 떠날 거라는 희망은 포기했어! 진짜야! 화내지 마, 알았지?"

여전히 아무 반응이 없었다.

피오나는 점점 짜증이 났다. 이미 사과했는데도 캐서린은 묵묵부답이었다. "정말 화났어? 캐서린, 넌 예전엔 이것보다 더 쿨했잖아! 좋아, 화내! 근데 찰스는 어쩌고?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