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44

"내가 뭘 어쩌길 바라는 거야, 카이든? 네가 날 미치게 하고 있어!" 그녀는 손을 허공에 던지며 내게 짜증을 내더니, 마치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없다는 듯 부푼 배에 양손을 올린다.

나는 문을 닫고 거실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안락의자에 그녀를 앉힌다.

'캐씨와 내가 있는 곳 근처에 아무도 오지 못하게 해, 우린 2층 거실에 있어,' 나는 제이슨에게 마음으로 전한다.

'알았어,' 그가 답한다.

나는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이 자세로도 여전히 내가 그녀보다 키가 크다. 그녀는 임신한 배 위로 팔짱을 끼고 내가 말하기를 기다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