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권 - 챕터 46

여행자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가슴에 느껴지던 이상한 감정,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제 그 이유를 알겠다.

그들은 죽었다.

믿을 수가 없다. 알렉사보다 먼저 그들의 상실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그들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 방법이 없었던 걸까.

여신이시여, 이런 고통을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다.

"렉시, 기다려!" 멈추라고 소리쳤지만, 내 짝은 필사적으로 계속 달린다. 그녀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다.

그녀는 신성한 나무들이 있는 곳,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