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7

캐서린

나는 여전히 믿기지 않았다. 내 인생에 이런 급반전이 일어나다니 충격적이었다. 나? 치유자라고?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나는 생각에 너무 빠져 있어서 어떻게 집에 도착해서 샤워를 하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샤워를 끄고 수건을 집어 들어 거울을 보며 몸을 닦았다.

그때 한 생각이 떠올랐다. 누군가가 치유자가 되려면 그 사람은 가족 중에 최소한 하나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나는 우리 가족 중 누구도 그런 능력이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참 이상하다.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부엌으로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