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폭포의 고요한 소리가 라나와 시에나를 현재로 다시 맞이하며 새로운 발견들을 안겨주었다. '카스티오 데 레온이 내 창조자였다고? 내가 원조 늑대의 일부라고? 왜 아무도 이걸 알려주지 않았지?' 라나는 혼잣말처럼 시에나에게 말했다. 많은 답을 얻을 거라 기대했지만 오히려 더 많은 질문만 생겨났다.

'컨트롤' 그의 목소리가 그녀의 마음속에 크고 선명하게 울렸고, 그와 함께 더 많은 감정이 밀려왔다. 그녀는 고개를 들고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돌아보았다. 그곳에 그가 있었다. 그녀의 늑대 짝, 모든 늑대의 진정한 왕자가 사랑으로 가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