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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여행이 두려웠다. 헬리콥터가 시아의 단지에 가까워질수록, 그의 마음속에는 분노가 점점 더 끓어올랐다. 단테는 빠져나가고 싶었고, 야코베의 늑대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시간이 올 거야," 디미트리가 아래 풍경을 바라보며 소리 내어 말했다.

아직 밝은 시간이라 시아를 사냥하기에는 까다로울 수 있었다. 그가 인간 마을이나 숲속 캠핑객들 모임에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들은 모두 시아가 자신의 군대를 어디에 숨기고 있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실험실에서 만든 늑대들을 대낮에 그냥 숨길 수는 없다. 그들이 모두 '밤의 생물'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