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수면 마비의 악마.

자이온 시점

내 운명이자 내 운이었다. 마침내 내 짝을 찾았는데 운명의 꼬인 장난으로 그녀는 그저 마녀일 뿐만 아니라, 아이페를 공격하고 늑대인간을 경멸하는 사람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내 짝이 남자일 거라고 예상했지만, 이렇게 예쁜 여자를 만났으니 불평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그녀가 나 같은 존재에게 품고 있는 증오는 단순한 혐오감 이상이라는 걸 알았다. 그녀의 눈에서 보였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 그녀의 이상한 고양이 눈에서 보였다. 도대체 뭐지?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정신이 혼란스러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