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어떻게 하셨어요?

아이페 시점

내가 답을 적은 펼쳐진 노트북을 베인에게 건네고, 그가 그것을 읽는 반응을 지켜봤다. 그의 눈이 문장을 몇 번 훑어보는 것을 보니, 그가 자신의 부족함을 바탕으로 내 읽기 능력을 의심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으르렁거리며 노트북을 벽에 던졌을 때, 그가 내 말을 이해했다는 것을, 그저 계속 다시 읽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좋아, 네가 계속 개같이 굴고 싶다면 그렇게 해!" 베인이 분노에 차서 나에게 소리치고는 방을 나갔다.

글쎄, 이건 내가 제대로 된, ...